'쓰레기산'이 힐링공간으로…의정부시, '해바라기 정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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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쓰레기 산으로 불리던 신곡체육공원 부지가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정원 개방을 기념해 개장일인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시는 해바라기 정원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평생학습박람회, 행복배달콘서트, 시민참여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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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정원 개방을 기념해 개장일인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 음악 동아리 2개 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해바라기 10만 송이와 코스모스 여행 ▲해바라기 만들기(풍선아트, 종이접기) ▲해바라기 세계여행(사진 및 자료 전시) ▲해바라기 정원 조성 히스토리 사진전 및 영상 상영 ▲포토존(이 구역 주인공은 나야 나!!) ▲한컷 사진관(촬영 및 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은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경전철 효자역에서 도보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올해 정원 개방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시는 해바라기 정원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평생학습박람회, 행복배달콘서트, 시민참여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해바라기가 지고 난 후 내년 봄에는 수레국화 등 정원 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는다. 아울러 포토존, 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민 힐링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신곡체육공원은 효자역과 부용천, 녹지 공간으로 둘러싸여 시민을 위한 최적의 공간임에도 그동안 방치됐었다"며, "앞으로는 시민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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