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고백 취소도 되나?' 日 만화 표절 논란…"작가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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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연이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여자를 사귀고 싶다' 표절 논란도 제기돼 연재를 중단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연재 중에 이슈가 발생하면 연재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고, 표절은 기술을 활용해 탐지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면서 "유사성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히 보고, 모니터링과 작가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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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작가 확인 중…연재 중단까지 고려"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웹툰이 연이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버웹툰은 작가 측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 사실이 확인되면 연재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디씨인사이드 한국만화 갤러리에서 네이버웹툰 '고백 취소도 되나?'의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웹툰은 여러화에 걸쳐 일본의 인기 만화 '네 곁의 나'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작가는 소속 없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백 취소도 되나'는 지난해 2월26일부터 올해 8월12일까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연재했다. 총 73화로 완결된 후 현재는 외전 에피소드가 업로드되고 있다.
표절 논란을 제기한 누리꾼은 캐릭터 설정, 대사 스타일, 배경 설정 등 각종 구도와 연출이 일본 만화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네 곁의 나'가 10권 완결인데 절반이 훨씬 넘는 권수가 대사, 배경, 구도, 연출 등이 매우 유사하다"면서 "리메이크가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짚었다.
또 "특히 10권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웹툰의 72화, 마지막화, 외전 1화와 똑같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의 표절 논란은 해마다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신작 '이매망량'이 일본 만화 '체인소맨'을, 수요웹툰 '그녀의 육하원칙'이 일요웹툰 '소녀재판'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에는 '여자를 사귀고 싶다' 표절 논란도 제기돼 연재를 중단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연재 중에 이슈가 발생하면 연재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고, 표절은 기술을 활용해 탐지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면서 "유사성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히 보고, 모니터링과 작가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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