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인사 논란' 신원식 엄호 나선 與, "軍 후배들이 존경하고 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비판에 맞서 '실력 있는 참군인'이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이채익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신 후보자는 같은 국방위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차례 인품과 국가관, 국방 전반의 식견에서 실력 있는 참군인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나라의 안보가 불안하고 군인정신이 투철하고 해박한 국방 지식을 갖춘 인물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매우 합당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1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비판에 맞서 '실력 있는 참군인'이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이채익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신 후보자는 같은 국방위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차례 인품과 국가관, 국방 전반의 식견에서 실력 있는 참군인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나라의 안보가 불안하고 군인정신이 투철하고 해박한 국방 지식을 갖춘 인물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매우 합당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문회가 열리면 철저하게 검증해 국방부장관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두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에 북러 정상회담 등 사태가 심각한 시기에 물샐 틈 없이 방역 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나름대로 정부는 고심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전날 KBS 라디오에서 "신 후보자는 현재 우리 당에 있는 최고의 국방 전문가"라며 "군에 있는 많은 후배들이 신 후보자를 존경하고 따른다"고 말했다.
여당은 '12·12 쿠데타는 나라를 구하러 나온 것', '문재인 모가지 따는 것은 시간문제' 등 논란을 불러일으킨 신 후보자의 과거 발언도 변호했다.
최 의원은 해당 발언이 나온 경위를 설명하며 "세상일이라는 게 TPO(시간·장소·상황)라는 게 있지 않으냐. 계기를 말하자면 신 후보자가 '태극기 집회'에 초청받아 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발언 관련) 문제는 청문회에서 하나하나 따져질 것"이라며 "거기에서 신 후보자가 어떻게 소명하는지 국민들이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도 "우리 한 몸의 머리카락 하나 정도 있는 걸 가지고 그 사람 전부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과는 과대로, 공은 공대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능력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활용하는 게 인사"라고 단언했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신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까지 봤을 때는 수도권 선거에 굉장히 마이너스(-)인 후보자"라고 규정했다.
천 위원장은 "신 후보자 같은 경우 홍범도 장군과 관련한 이슈를 선봉에서 끌고 간 것도 굉장히 부적절하지만, 그보다 더 부적절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 당이 그냥 지지층 결집만을 위해서 달려가는 하나의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운명의 날…친윤 "벌금 80만 원" vs 친한 "무죄라 해라" - 대전일보
- 연장에 연장 거듭하는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분양 악재까지 - 대전일보
- 충주 수영부서 집단성폭력 의혹…"형들에 사과받게 해달라" - 대전일보
- 장경태 "명태균, 휴대폰 안 버렸을 것…尹에 지켜달란 시그널" - 대전일보
- 민선 8기 공약 대전천 천변도로 확장, 사정교-한밭대교 예타 통과에 힘 얻나 - 대전일보
- "이사하는데 작업자 술값까지?" 포장이사 플랫폼 피해 봇물 - 대전일보
-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2027년까지 연장 - 대전일보
- 미국 증시는 불장인데… 코스피, 2개월 만에 2500선 붕괴 - 대전일보
- 부동산 매물 투어하는 MZ…중개인 "혼란 가중" 속앓이 - 대전일보
- "돈 없어서 꿈도 못 꿔요"…국민 절반 '결혼 안해도 된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