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종섭 국방장관, 탄핵 추진 않을것…특검으로 수사 외압 의혹 규명”

정재우 2023. 9. 15.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지 않고, 특검을 통해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5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해임 요구를 받아들여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린 사실상의 경질을 한 것으로 본다"며 당초 추진하려고했던 이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지 않고, 특검을 통해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5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해임 요구를 받아들여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린 사실상의 경질을 한 것으로 본다”며 당초 추진하려고했던 이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초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을 해임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했던 건데,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리긴 했지만 대통령이 경질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해도 채 상병 순직 수사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라며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신 내정자는 국군을 지휘할 역량도 없고, 가치관도 부적절하다”라며 “12.12 쿠데타와 5.16 쿠데타 관련 발언을 보면 국민들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불법 행위가 확인된 검사의 탄핵도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준성 검사가 포함돼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강 대변인은 “복수의 대상자를 추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대표실 앞에선 신원미상의 남성이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다 민주당 당직자와 국회 직원들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해 시도 직전 당 대표실에 앉아있었고, 국회 방호과 직원이 “다른 곳으로 가 달라”고 얘기하는 도중 흉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다만, 이 남성이 흉기를 꺼낸 직후 민주당 당직자와 국회 직원들이 남성을 제압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