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거시지표 개선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6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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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지난 달 1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257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600선으로 올라섰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으로 제조업 동향을 반영하며 고용과 평균 소득 등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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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7300억 이상 순매수
중대형주 강세…소형주 소폭 상승
철강및금속 5% 가까이 급등…전 업종 오름세
中 산업생산 4.5%·소매판매 4.6%…예상 상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지난 달 1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중국 경기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투심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7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600선으로 올라섰다. 기관은 5185억원, 외국인은 217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74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1%대, 소형주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이 4.69% 급등하고 있다. 의료정밀 보험, 화학, 금융업도 2%대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거의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0.42% 오르며 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6%대 뛰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하이브(35282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중국의 8월 소비와 생산 등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3.4%)와 전망치(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으로 제조업 동향을 반영하며 고용과 평균 소득 등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6% 늘어, 역시 전월치(2.5%)와 전망치(4.6%)를 상회했다. 중국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 지출 변화를 나타내는 내수 경기의 가늠자다. 연초 이후 누적 기준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보다 3.9%, 소매판매는 6.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말 기준 중국의 실업률은 5.2%로 전달(5.3%) 보다 소폭 개선됐다. 청년(16~24세)실업률은 전달에 이어 이달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고정자산투자는 3.2% 늘어 전월치(3.4%)와 전망치(3.3%)를 밑돌았다.
중국인민은행은 전날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25bp(1bp=0.01%포인트) 전격 인하한데 이어 이날 시중에 본격 돈풀기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50억위안(이율 1.80%), 14일물 340억위안(1.95%) 합쳐서 1390억위안(약 25조3564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여기에 더해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으로 5910억위안(107조8102억원 이율 2.50%)의 유동성을 풀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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