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사는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가 신기록'···얼마길래?

김태원 기자 2023. 9. 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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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역대 최고 매매 가격인 180억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에 위치한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가 지난달 17일 180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급면적 3.3㎡당 1억8000만원이 넘는 실거래로 역대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격 중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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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크한남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역대 최고 매매 가격인 180억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에 위치한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가 지난달 17일 180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급면적 3.3㎡당 1억8000만원이 넘는 실거래로 역대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격 중 최고가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이 기록한 145억원이었다. 1년4개월 만에 파르크한남이 이보다도 35억원 높은 가격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더펜트하우스청담에는 고소영, 장동건 부부와 '일타강사' 현우진 등이 살고 있다.

올해에는 한남더힐 전용 240㎡이 110억원에 팔리며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파르크한남은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는데 모두 100억원을 넘는다. 2021년에는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기준 서울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 1~10위 중 5곳을 파르크한남이 차지했다. 방 의장은 2021년 9월 104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크한남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20년 준공된 파르크한남은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다. 지하3층~지상6층 1개동 17가구다. 전 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하층에는 주민 편의시설(스크린골프장, 헬스장, 와인바, 기사대기실 등)이 갖춰졌다.

지상 1층의 단층형 2가구를 제외하고는 전부 복층 구조로 지어졌다. 주차대수는 100대로 가구당 5.88대다.

이 단지에는 방 의장 외에도 재계 인사들과 태양·민효린 부부, 싸이 등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가 아닌 국내 오피스텔 중 최고가 거래가격은 245억원에 팔린 ‘시그니엘 레지던스’다. 연립?빌라 최고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 185억원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초고가 주택 매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분양받은 ‘에테르노 청담’의 펜트하우스(전용면적 341㎡)가 300억원에 분양됐다. 바로 옆 ‘워너 청담’ 펜트하우스(전용면적 497㎡)는 350억원에 분양돼 국내 공동주택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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