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김민재, 1996년생 중 세계 최고의 선수 선정…아시아 선수 유일

김종국 기자 2023. 9. 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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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 세계 1996년생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독일 90min은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1996년생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 11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1996년생 선수 중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김민재는 유럽에서 활약한지 몇 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폴리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며 '김민재는 태클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안정시킬 선수'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에 영입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모두 선발 출전한 올 시즌 초반 3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만 실점하며 3전 전승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아시아출신 수비수로는 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90min은 김민재와 함께 코망, 자네 등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을 1996년생 중 최고의 선수로 언급했다. 또한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에르난데스(PSG)와 파바드(인터밀란)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첸코(아스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하피냐(바르셀로나) 등도 1996년생 선수 중 세계 최고의 선수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자네,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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