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9·19 군사합의 폐기 바람직하지만 보완책도 검토"

김문경 2023. 9. 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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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9·19 군사합의는 우리의 군사적 취약성을 확대하는 것이어서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장관이 된다면 그동안 내놓은 보완책을 검토한 뒤 보완할 게 있으면 최단 시간 내에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오늘 서울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9·19 군사합의에 대한 군사적 취약성에 대해 그동안 여러 가지 보완책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해군 홍범도함 함명 변경 여부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여러 의견을 듣고 충분히 검토한 뒤에 그 방향을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향한 발언과 해병대 채 상병 사건 관련 문제는 인사청문회장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과 의도를 잘 헤아려 정예화된 선진 강군을 만드는데 진력하겠다며, 특히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대적관으로 무장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드는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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