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푹 반한 지도력..."투헬 떠날 시 1순위"

이정빈 2023. 9. 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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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41·스페인)가 지도자 생활 역시 순조롭게 해나가고 있다.

201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알론소는 1년 뒤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은 알론소 감독을 중요하게 생각해 요시프 스타니시치(23)를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보냈다.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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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41·스페인)가 지도자 생활 역시 순조롭게 해나가고 있다. 레버쿠젠을 강팀으로 변모시킨 그가 차기 바이에른 뮌헨 감독 후보에 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은 현재 입지가 위험하지 않다. 다만 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알론소 감독이 1순위다”며 “카를하인츠 루메니게(67·독일)도 알론소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크리스티안 드레젠(56·독일) CEO는 알론소의 성격, 전술에 푹 빠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201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알론소는 1년 뒤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축구 지능과 시야로 경기를 조율한 ‘패스 마스터’의 지도자 커리어를 많은 이가 기대했다.

알론소는 기대만큼이나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고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지난해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당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었는데, 알론소가 부임하자마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반전을 이뤘다. 강등권에 머물던 팀이 최종적으로 리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20), 에세키엘 팔라시오스(24), 빅터 보니페이스(22), 에드몽 탑소바(24)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체계적인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농익어 가는 알론소의 지략에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이 관심을 보인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은 알론소 감독을 중요하게 생각해 요시프 스타니시치(23)를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보냈다.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고 밝혔다.

다만 관건은 레알 마드리드의 존재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떠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알론소를 차기 감독으로 눈여겨보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알론소 감독은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만약 이번 경기를 잡게 된다면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개막 4연승을 달린다. 아무리 바이에른 뮌헨이라지만, 3경기 동안 11골을 터트린 레버쿠젠의 공격력을 무난히 넘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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