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영국해운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조해동 기자 2023. 9. 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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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런던국제해사주간(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 기간 동안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 참석 및 영국해운협회(UK Chamber of Shipping)와 양국 해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 차기 IMO 사무총장을 예방하는 한편, 영국 해양경비청(MCA)의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를 만나 영국의 해난사고 대응 체계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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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런던국제해사주간(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 기간 동안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 참석 및 영국해운협회(UK Chamber of Shipping)와 양국 해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 차기 IMO 사무총장을 예방하는 한편, 영국 해양경비청(MCA)의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를 만나 영국의 해난사고 대응 체계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에 참석한 뒤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하여 지난 8년간 국제해사기구의 수장으로써 국제 해운의 발전과 친환경 문제, 선원문제 등을 위해 노력한 임기택 사무총장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국제 탈탄소 규제강화, 선원부족 문제, 해운 발전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서 지난 13일에는 영국 해양경비청에서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를 맡고 있는 Stephan Hennig를 만나 영국의 해난사고 발생시 영국 정부의 대응체계 및 각 기관별 대응방안 및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의 역할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했다.

지난 14일에는 해운협회 양 부회장과 영국해운협회 사라 트레서더(Sarah Treseder) CEO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양국 해운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협회는 해운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비롯해 해운관련 분야 정보 교환, 양국 해운산업 정책 공유, 해운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매년 해운협력 회의 개최, 한·영 해운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협회는 2024년에 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였고, 2025년에는 영국에서 런던국제해사주간 기간 중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양국 정부에 해운회담 정례화를 요청하기로 하였다.

또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양 협회는 양국의 톤세제도를 비롯한 해운정책과 선박금융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한편,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과 영국의 노스스탠다드 P&I 클럽 등 양국 양국의 P&I 클럽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한편 추후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영국 해운업계와 좀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해운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파나마, 덴마크, 노르웨이, 일본 등 주요 해운국 해운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향후 세계 주요 해운국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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