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관객 부풀리기' 사건 재송치…검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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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영화 멀티플렉스와 배급사의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사건을 보완수사를 거쳐 재차 검찰에 넘겼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14일)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국내 상영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과 영화 배급사(24곳) 관계자 69명에 대한 보완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재송치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송치 이틀 뒤인 지난달 16일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해당 사건을 다시 경찰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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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정지윤 기자 = 경찰이 영화 멀티플렉스와 배급사의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사건을 보완수사를 거쳐 재차 검찰에 넘겼다. 이번엔 검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14일)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국내 상영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과 영화 배급사(24곳) 관계자 69명에 대한 보완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재송치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영화 323편의 관객수를 부풀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 수상 대상에 오른 98개 배급사 중 2만건 이상 허위 발권한 사실이 확인된 24개 배급사와 관계자 69명을 함께 송치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송치 이틀 뒤인 지난달 16일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해당 사건을 다시 경찰로 돌려보냈다.
당시 경찰은 "혐의 내용이 아니라 수사 대상 목록을 보완해달라는 취지였다"며 검토 후 다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사건을 넘겨받은 서부지검도 이번에는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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