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개악’…국민과 싸우겠다는 오기 인사”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9.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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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을 두고 '개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1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며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고 언급하며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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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검찰처럼 장악하려는 의도…문화예술계에 ‘제2의 국정농단’ 시도”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당대표실에 누워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을 두고 '개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1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며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악'일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특히 군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검찰처럼 장악하겠다는 의도와 문화예술체육계를 제2의 국정농단 사태로 몰고 갈 시도는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각각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고 언급하며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식 16일째인 이 대표는 건강 상태 악화로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전날에는 몸 상태를 고려해 국회 본관 앞에 있던 단식장소를 실내인 당대표실로 옮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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