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6년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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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중단됐던 전남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20일 기공식을 갖는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동강특화농공단지는 동강면 장덕리 일원 29만8247㎡(9만여평) 규모로 3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민간개발사업으로 농수산물과 식료품 가공업체만 입주할 수 있는 지역특화농공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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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6년간 중단됐던 전남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20일 기공식을 갖는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동강특화농공단지는 동강면 장덕리 일원 29만8247㎡(9만여평) 규모로 3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민간개발사업으로 농수산물과 식료품 가공업체만 입주할 수 있는 지역특화농공단지다.
2012년 농식품부로부터 신규조성 승인을 받았고, 2014년 동강특화단지개발이 민간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2017년 착공했으나 2018년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군은 제3의 시행사를 찾던 중 개발사업, 건설공사 등 실적을 갖춘 에이치케이글로벌(대표 강인덕)을 발굴해 지난 8월 사업권 양도양수 절차를 최종 타결했고, 20일 기공식을 열게 됐다.
동강특화농공단지가 정상화됨에 따라 농공단지 내 지장물 보상비(36명 8억원) 지급으로 고질적인 집단민원이 해소됐고, 장기간 미가동됐던 공공폐수종말처리시설이 정상 가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 82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100여명의 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는 근로자 기숙사 건립도 가능케 됐다.
사전 입주 의향업체 19개소를 확보해 준공 후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면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1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공영민 군수는 "농공단지 정상화로 산업기반이 확충되고 일자리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등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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