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경남 남해경찰수련원 추진…2027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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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이 경남 남해군에 2027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된다.
윤희근 청장은 "경찰청과 남해군의 노력으로 2021년에 경찰수련원 신축예산 214억원이 국회에서 승인돼 수련원 건립을 위한 기반은 조성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 설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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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이 경남 남해군에 2027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된다.
남해군은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찰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희근 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했다.
투자협약은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 일원 2만1743㎡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15억원, 규모는 146실이다.
현재 확보된 사업비는 214억원으로 추가사업비 201억원 확보를 위해 경찰청은 타당성 용역을 시행 중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경찰청과 군은 추가 사업비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수련원이 건설되면 연간 방문객 23만여명, 경제적 파급효과 289억원, 54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23만명의 방문객 수 증가는 침체된 남해스포츠파크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남해스포츠파크는 지난 2002년 전국 최초의 스포츠파크로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 등으로 방문객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파크 전체 5개의 천연잔디 축구장 중 바다구장 1개를 경찰수련원 부지로 제공하면 공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스포츠파크 이외에도 6개의 천연잔디 축구장을 운영 중이며 총 11개의 천연잔디 축구장을 소유하고 있다.
윤희근 청장은 "경찰청과 남해군의 노력으로 2021년에 경찰수련원 신축예산 214억원이 국회에서 승인돼 수련원 건립을 위한 기반은 조성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 설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경찰 가족에게는 쉼과 휴식을 통한 복지를, 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대·최고의 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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