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텍사스에 충격의 4연패…더 험난해진 WC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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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경쟁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4연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MLB 텍사스와 경기에서 2-9로 완패했다.
텍사스 4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토론토는 시즌 전적 80승67패가 됐다.
2위 텍사스(82승64패)와 승차는 2.5경기, 3위 시애틀(81승65패)과는 1.5경기 차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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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정 같은 지구 팀들 상대해야 돼 부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경쟁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4연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MLB 텍사스와 경기에서 2-9로 완패했다.
텍사스 4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토론토는 시즌 전적 80승67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 경쟁팀들과 격차가 벌어졌다. 2위 텍사스(82승64패)와 승차는 2.5경기, 3위 시애틀(81승65패)과는 1.5경기 차이가 됐다.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 토론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도 텍사스 강타선을 막지 못했다. 이날 가우스먼은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6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후 토론토는 팀 메이자, 에릭 스완슨이 차례로 나서 2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지만 8회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트레버 리처즈가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이날 토론토 투수진은 텍사스에 4사구만 11개를 헌납했다.
타선도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점 홈런 이후 텍사스 마운드에 꽁꽁 묶여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를 3⅓이닝 만에 조기강판 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이어 올라온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은 남아있지만, 향후 일정이 만만치 않다. 같은 지구에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3경기), 뉴욕 양키스(6경기), 탬파베이 레이스(6경기)와 만나야 한다. 토론토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대진이다.
토론토로선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13일 경기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지만 불펜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패전 투수(3승3패)가 된 바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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