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60대 목사,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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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탈북 주민을 도와 이름을 알린 60대 목사가 탈북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탈북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목사 천모 씨(67)를 전날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천 씨는 2016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탈북 청소년 및 탈북민의 자녀 6명을 8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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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탈북 주민을 도와 이름을 알린 60대 목사가 탈북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목사는 1999년부터 북한 주민 1000명의 탈북을 지원해 '아시아의 쉰들러'로 외신에 소개돼 유명해진 인물이다.
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탈북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목사 천모 씨(67)를 전날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천 씨는 2016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탈북 청소년 및 탈북민의 자녀 6명을 8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피해 학생들이 낸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은 지난달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지난달 28일 그를 구속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피해자들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찰은 피고인이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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