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尹 대통령 2차 개각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 오기” 비난
김재민 기자 2023. 9. 15. 12:18
“국민 삶 돌보지 않는 정권 위한 개각은 ‘개악’”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에 대해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 대표는 단식 16일째인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국민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악’일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군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검찰처럼 장악하겠다는 의도와 문화예술체육계를 제2의 국정농단 사태로 몰고갈 시도는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면서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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