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달러 투입'…국토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우크라특수]

김동규 기자 2023. 9. 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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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원팀 코리아)을 구성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재건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릴 정도로 규모는 9000억달러(약1200조원)로 추산된다.

한국 정부는 23억달러(약3조원) 규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재건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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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선도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건사업 진행[일문일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2023.9.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원팀 코리아)을 구성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재건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릴 정도로 규모는 9000억달러(약1200조원)로 추산된다.

한국 정부는 23억달러(약3조원) 규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재건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6대 선도 프로젝트인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기본계획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를 중심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재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은 15일 국토교통부에서 진행된 우종하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장과 일문일답 중 주요 내용.

-6대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면 우리 기업들이 들어가서 바로 사업을 진행하나 ▶어떤 사업이든 들어가서 견적을 뽑아야 사업 진행되지 않나. 돈도 물론 저희가 기본적 3억달러 무상지원에 20억달러를 더해서 대통령이 발표했다. 그런 금액 있지만 실제 사업에는 또 다른 자금이나 우크라 정부가 생각하는 금액이있다. 그런 걸 뽑아내기 위한 최단 기간의 설계작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EDCF 자금 투입을 넘어서 민간 자금도 투입되나 ▶그렇다. 사업은 발주처 소관이니까 우리 기술로 빨리 협력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마스터플랜 뽑기 위한 작업이다.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은 빠르면 다음 달부터 들어가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

-선도 프로젝트 중 스마트교통은 올해 착수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들어가나 ▶이것도 단기간 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세부적인 사항이 없어서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데 최대한 빨리하겠다.

-스마트 교통과 공항 현대화 이런 것은 현재로써는 (다른 인프라)복구가 우선인데 전쟁이 안끝난 상황인데 하는게 맞나 ▶지금도 비행기로 다니기 쉽지 않아 육로로 가야되는 부분이 있는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이어지는 부분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생명줄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도가 들어가야 하고, 교통도 시내에 제가 알기론 계속 폭격받고 있다. 그렇다 보니 스마트라는 용어는 저희가 수주하거나 지원하는 그런 전체적 지원책의 이름에 스마트 들어갈 뿐이지 필수적 인프라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계획을 짠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 기업들 안전보장은 어떻게 하나 ▶외교부에서 안전에 대한 여러 장치가 있었을 것이다. 또 당장은 뭔가 치명적 위협이 가해지지 않고 있다. 방공방이 현재 안정적이라고 들었다. 최대한 현장에 나가실 때는 상황이나 그런 걸 범부처적으로 정보를 확실히 파악해서 최대한 이번 출장처럼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진행될 것이다.

-기업들도 가려면 우크라이나에 사무소를 개설해야 하는데 ▶폴란드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 협력센터 만들었다. 인근 지역 자기 장비가 갈 수 있는 그런 식으로 확장하고 있고, 지금은 폴란드를 거점으로 해서 기업들 들어가는 전략으로 알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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