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男배우 "여성 일하기 시작하면 거만해져"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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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배우 로스얌 노르(56)가 일하는 여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14일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기 배우 로스얌 노르(Rosyam Nor)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거만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로스얌은 일하는 여성이 재정적으로 가족에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동의했지만 일부는 저축하는 습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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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말레이시아 배우 로스얌 노르(56)가 일하는 여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14일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기 배우 로스얌 노르(Rosyam Nor)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거만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발언은 '히탐 푸티'(Hitam Putih)라는 팟캐스트에서 '여성이 주부로 지내야 하는지, 아니면 직장을 다녀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의견을 나누던 중 나온 이야기다.
로스얌은 본인이 관찰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이 돈을 벌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다른 방식과 어조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돈이 생기면 이기적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일하는 아내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가 일할 경우 남편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행자는 로스얌이 설명한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이는 커리어우먼도 있다는 데 동의했지만, 모든 여성이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또한 결혼 생활에서 '기브 앤 테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로스얌은 여성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 자신의 외면을 더 가꾸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들은 옷을 더 잘 입고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몇몇 이는 남편을 무시하며 '왜 이 남자와 결혼했지'와 같은 생각을 한다"라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더 매력적인 남자에 관심을 보이거나 본인을 존중하는 남자를 찾을 것이다. 이렇게 가정생활이 무너진다. 이 모든 것이 여성이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일어난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진행자는 남편이 가정을 완전히 부양할 능력이 없는 한 대부분의 부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맞벌이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로스얌은 일하는 여성이 재정적으로 가족에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동의했지만 일부는 저축하는 습관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은 논쟁을 벌였다. 일부는 로스얌의 말에 동의했으며 일부는 반박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팟캐스트 Hitam Put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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