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우승' 한신 타이거스, 근데 도톤보리 '여행 자제' 권고 이유는?

박연준 기자 2023. 9.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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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신 타이거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불리는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신은 이제 1985년 이후 멈춘 팀의 재팬 시리즈 우승 역시 노린다.

이는 "일본 경찰 당국이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한 당일 도톤보리에 인파가 폭주해 각종 안전사고와 인파 사고가 우려돼 경고했다"는 내용으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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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신 타이거스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18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신 타이거스. 근데 왜 오사카 도톤보리 여행 자제 권고를 했을까.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불리는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신은 지난 14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23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3 승리했다.

이로써 한신은 시즌 전적 80승 4무 44패를 기록, 2위 히로시마를 13경기 차 따돌리고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5차례(1962년, 1964년, 1985년, 2003년, 2005년) 있었다. 한신의 정규시즌 우승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인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한신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이후 2~3위 팀 승자와 재팬시리즈진출을 놓고 다툰다.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신은 이제 1985년 이후 멈춘 팀의 재팬 시리즈 우승 역시 노린다.

사진=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편 한신의 우승과 함께 주오사카 대한민국 영사관은 '오사카 여행 시 주의 사항'을 공지했다.

이는 "일본 경찰 당국이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한 당일 도톤보리에 인파가 폭주해 각종 안전사고와 인파 사고가 우려돼 경고했다"는 내용으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총영사관은 "이번 주(12~17일) 저녁 도톤보리 지역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톤보리를 방문하실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낮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해 안전하게 여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03년 한신의 리그 우승 당시 팬들은 기쁨을 만끽하며 도톤보리 강물에 뛰어들었고, 이때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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