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생활고로 아내 미국 行→위암 말기 판정..아픔 多"[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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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가수 김정수가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히트곡 '당신'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정수의 인생사와 현재 일상이 공개됐다.
또한 김정수는 위암 말기 선고받았었다고 밝혔다.
김정수는 "수술 당시 미국에 딸과 아내는 미국에 있었다. 제가 오지 말라고 했다. 나는 꼭 살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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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히트곡 '당신'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정수의 인생사와 현재 일상이 공개됐다.
73세의 김정수는 손주를 육아 중이라고 밝혔다. 1967년 미8군 부대에서 음악을 시작한 김정수는 밴드 멤버의 여동생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그는 "그때 수입도 생활이 겨우 되는 수준이었다. 돈 좀 생기면 악기 사고 하니까 항상 쪼들렸다. 애 낳고 살아보니까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는 죽도 밥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아내가 나 몰래 미국 식구들한테 얘기해서 이민 수속을 다 했더라. 나는 그때 녹음하러 다니고, 바빴다. 아내가 미국에 가자고 해서 난 못 간다고 했다. '내가 돈 못 버는 줄 알고 시집와놓고 왜 딴소리 하냐'라고 다퉜다"고 했다. 아내는 혼자 미국으로 떠났고, 이혼 위기도 겪었다고.
그는 극단적인 선택도 고민했다면서 "심마니들이 나를 발견했고, 끌고 내려왔다.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다. 나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아내와 재결합했고,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떠나게 됐다. 당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당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수는 위암 말기 선고받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도 통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영화처럼 죽게 됐다고 하니까 놀라기보다는 어이가 없었다. 제일 걱정했던 건 할 일이 많다는 거였다. '음악도 아직 더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죽고 사는 건 크게 신경 안 썼다"고 했다. 그는 8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했고, 위의 80%를 절제하고 살아났다. 김정수는 "수술 당시 미국에 딸과 아내는 미국에 있었다. 제가 오지 말라고 했다. 나는 꼭 살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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