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MVP 레이스가 게임 오버라니! [SS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타임스 빌 플라스키 기자는 14일자 칼럼을 통해 '게임은 끝났다. 무키 베츠가 내셔널리그 MVP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밀짚모자를 쓰고 구장에 나타난 플라스키 기자는 베츠의 MVP 당위성을 주장하려는 기사를 준비한 셈이다.
베츠는 우익수 뿐 아니라, 2루수, 유격수를 맡고 있고 톱타자로 기록적인 홈런(39호)을 터뜨리고 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익수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를 제치고 NL MVP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타임스 빌 플라스키 기자는 14일자 칼럼을 통해 ‘게임은 끝났다. 무키 베츠가 내셔널리그 MVP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밀짚모자를 쓰고 구장에 나타난 플라스키 기자는 베츠의 MVP 당위성을 주장하려는 기사를 준비한 셈이다. 베츠의 만능 스포츠맨을 부각하고 있다.
베츠는 우익수 뿐 아니라, 2루수, 유격수를 맡고 있고 톱타자로 기록적인 홈런(39호)을 터뜨리고 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익수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를 제치고 NL MVP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베츠와 아큐나 주니어는 주 포지션은 우익수며 톱타자다.
MVP는 사이영상과 함께 미국야구기자단(BBWAA)이 정규시즌 마지막 날 투표로 결정되는 터라 플라스키 칼럼니스트의 주장에 투표 단이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플라스키의 주장과는 반대로 아큐나 쥬니어가 MVP 경쟁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아큐나 주니어가 앞으로 3개의 홈런을 추가해 40-40클럽(홈런-도루)에 가입하면 MVP 투표에 결정적인 플러스 요인이 된다. MLB 역사상 40-40클럽 주인공은 4명뿐이다.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등이다. 모두 약물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현재 아큐나 주니어는 타율 0.335(NL 3위), 37홈런, 97타점, 66도루, 133득점, 출루율 0.416, 장타율 0.586, OPS 1.002, WAR 7.6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베츠는 타율 0.312, 39홈런, 103타점, 13도루, 120득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607, OPS 1.019, WAR 8.1(MLB 1위)이다.
두 프론트 러너에 다소 처지지만 다저스와 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맷 올슨도 만만치가 않다. 나란히 좌타자다. 둘의 성적은 올해 MVP 타입의 시즌이다. 베츠와 아큐나 주니어가 워낙 앞서 빛이 가려질 뿐이다.
4명 후보 가운데 MVP를 수상 경험은 베츠와 프리먼이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AL, 프리먼은 코로나 바이러스 펜더믹으로 시즌이 짧았던 2020년 애틀랜타에서 수상했다.
올슨은 올해 애틀랜타의 한 시즌 최다 홈런(51) 타이를 기록했다. 잔여 경기에서 애틀랜타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다. 종전 최다는 2005년 중견수 앤드류 존스의 51개였다. 올슨은 홈런과 타점(128) 부문 선두다. 타율은 0.279다. 올슨은 올해 시프트 수비 금지로 타율 덕을 보고 있다. 극심한 풀히터다.
프리먼은 타율 0.337(2위)다. 리그 선두 마이애미 말린스 루이스 아라에즈(0.349)를 맹추격하고 있다. 26홈런, 99타점, 출루율 0.414, 장타율 0.576, OPS 0.990, WAR 6.2다.
프리먼은 MLB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루타다. 현재 55개를 기록 중이다. MLB 사상 한 시즌 60개 이상 2루타 작성자는 총 6명뿐이다. 2루타 시즌 최다 기록은 얼 웹의 67개다. 1920년대, 1930년대에 집중돼 있다. 1926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조지 번스(64)가 유일하고 1930년대 보스턴 레드삭스 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메드윅(6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와너(6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행크 그린버그, 찰리 게린저(이상 60개) 등이다.
당시 구장은 현재보다 컸다. 특히 좌우 중간 펜스가 깊었다. 프리먼의 2루타가 돋보이는 게 현재와 같은 구장이 작은 상황에서 60개 작성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AL MVP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부상으로 11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지만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NL은 4파전에 정규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대기록 달성이 MVP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커 매우 흥미롭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리 “연반인으로 지내는 중.. 여행 갔다가 팬티 두고 와 큰 일날 뻔→결혼은 때가 되면”
- 성시경 “유튜브 수익, 지상파 프로그램 2.5개 수익과 비슷”(‘먹을텐데’)
- ‘손흥민 도둑맞은 PK’ 영국서도 떠들썩…‘기괴한 판정→사실상 사우디 홈어드밴티지’까지
- ‘오뚜기 3세’ 함연지, 남편과 한국 떠나 LA로 간다.. 오뚜기 미국 시장 진출하나
- 김무열 아들, 생후 3개월인데 벌써 母윤승아와 판박이..“사랑스런 볼따구”
- 조인성♥한효주, 사랑의 밀회 커피자판기…‘무빙’ 팝업스토어 직접 가보니 [김현덕의 요즘대
- 김혜수가 김혜수했다...뭘 입어도 독보적 매력 발산
- ‘티켓 예매 1분 만에 370만 몰린’ 임영웅, 콘서트 전석 매진 “암표상과 전쟁을 선포한다”
- 5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韓 여성, 실시간 방송 중 성추행 당해.. 용의자는 46세 남성
- “♥황재균은 이미 내 거” 지연, 댄스에 푹 빠진 남편 선물 준비.. 경기장서 목청껏 응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