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주, 후쿠시마 오염수 점검 2차 전문가 파견”

정부가 다음 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점검을 위한 2차 전문가 파견에 나섭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전문가 현지 파견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어제(14일) 오후 한-IAEA(국제원자력기구) 정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제2차 화상회의가 개최됐다”며, 2차 전문가 파견 계획도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 “IAEA 측은 도쿄전력이 당초 계획과 비교해 삼중수소 농도를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 있으며, 지금까지 예상을 벗어난 상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면서, “IAEA는 1차 방류 이후에도 오염수 유량이 없음을 유량계를 통해 확인하고, 해양방출시설 전반에 대한 확인 등 일상적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측 2차 전문가 파견을 다음 주로 확정했고, 세부 일정에 대한 양측 간 조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이 9월 10∼13일까지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의 10개 정점에서는 매일 시료를 채취했고, 3∼10km 해역의 4개 정점 중 3개에서 1회씩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며 “모두 방출 중단 판단기준 미만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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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