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뿔싸’ 김여정, 나도 모르게 김정은 일정 노출?…비표에 18일까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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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바로 귀국하지 않고 극동 지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전투기 공장을 시찰했다.
18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예정인 김 위원장은 연해주로 이동해 군 시설을 둘러보고 귀국하는 경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후 첫 공식 행보로 전투기 공장을 찾은 것은 향후 북·러 군사협력과 기술 이전의 구체적 내용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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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해주 태평양함대 사령부 갈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바로 귀국하지 않고 극동 지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전투기 공장을 시찰했다. 18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예정인 김 위원장은 연해주로 이동해 군 시설을 둘러보고 귀국하는 경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현지시간)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역에 들어섰다. 미하일 데그타례프 하바롭스크 주지사·알렉산드르 조르니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장이 김 위원장을 영접했고,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레드카펫이 깔렸다. 손을 흔들며 열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곧바로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공장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이 공장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20여 대의 경호 차량이 수행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 위원장 동선에 해당하는 구간의 개인 차량 통행을 제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후 첫 공식 행보로 전투기 공장을 찾은 것은 향후 북·러 군사협력과 기술 이전의 구체적 내용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다시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약 1150㎞ 떨어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태평양함대 사령부·극동연방대 등을 시찰할 전망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늦으면 18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의 방러에 동행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러시아어로 ‘2023년 9월 11∼18일’이라고 적힌 비표를 목에 걸고 있었다. 김 위원장이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다음 날 러시아에 입경한 것을 고려하면 러시아 순방에 9일을 쓰는 셈이 된다. 김 위원장 집권 후 최장 기간 해외 일정이다.
조재연·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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