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컷탈락 김성현, PGA서 화풀이…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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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부진했던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 뒤 첫날부터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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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에 2타 차 추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부진했던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 뒤 첫날부터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와는 2타 차다.
김성현은 이날 파4 14번홀 이글을 비롯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7타를 줄였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성현은 미국 무대 복귀 후 첫 대회에서 선두권으로 출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 이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김성현은 이날 경기 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신한동해오픈 부진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이날 분위기 반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주는 한국에서 스폰서 시합을 했고 아쉽게 미스 컷을 했다"며 "재정비해서 이번 주 열심히 시합에 임했는데 기분 좋게 첫날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드라이버샷도 잘 맞고 있다. 내가 아이언과 퍼팅 게임이 좀 좋지 않았는데 지난주 연습하면서 감을 찾은 것 같다"며 "오늘 잘 마무리했는데 남은 날도 열심히 해서 오늘처럼 집중해서 잘 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성훈(36)은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냈다.
배상문(37·키움증권)은 5언더파로 공동 9위다. PGA 통산 2승인 배상문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는 "한동안 시합이 없었는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 와서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잘했던 경험이 있던 코스이다 보니 코스 공략이 좀 더 유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상위권 유지를 노린다. 그는 "오프닝 라운드를 잘했고 남은 3일은 퍼팅과 아이언샷에 좀 더 집중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지금 감도 좋기 때문에 남은 경기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경훈(32)은 2언더파로 공동 35위다. 노승열(32)은 1오버파로 105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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