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성추행 '아시아 쉰들러 목사' 구속기소

정채영 2023. 9. 15.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민들을 지원하고 대안학교를 운영해 '아시아의 쉰들러'라 불리던 목사가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전날 아동청소년법 위반(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천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천 씨는 2022년 12월 A국제학교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16세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 구속

탈북민들을 지원하고 대안학교를 운영해 '아시아의 쉰들러'라 불리던 목사가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천 목사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탈북민들을 지원하고 대안학교를 운영해 '아시아의 쉰들러'라 불리던 목사가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전날 아동청소년법 위반(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천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천 씨는 2022년 12월 A국제학교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16세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부터 2023년 5월경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던 탈북민 또는 그 자녀들인 청소년 피해자를 최소 6명을 8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들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고인이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천 씨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