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통해 '골프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 이승택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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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불곰' 이승택은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군 입대 이전과 투어 복귀 후 마인드가 많이 달라진 이승택은 "(이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많이 하고 싶었고, 또 군대 가기 전에는 우승 기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욕심을 많이 냈다"고 지난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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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불곰' 이승택은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승택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티샷을 멀리 치면 벙커를 피할 수 있는 홀들이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세컨드 샷이 상대적으로 쉬워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 같다"고 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승택은 "전체적으로 벙커가 많은 지점을 넘겨서 공략했다. 18번홀(파5) 같은 경우에도 티샷 랜딩 지점에 벙커가 많아 옆 홀을 통해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전역 후 올해 투어에 복귀한 이승택은 "육군 11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다"며 "입대 전에는 매일 골프를 하다 보니 권태기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군 생활 동안 골프가 소중한 것을 많이 느끼고 누구보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강해졌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골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려고 했다"고 군 생활을 돌아봤다.
군 입대 이전과 투어 복귀 후 마인드가 많이 달라진 이승택은 "(이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많이 하고 싶었고, 또 군대 가기 전에는 우승 기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욕심을 많이 냈다"고 지난날을 언급했다.
이어 이승택은 "군대에서 조금 더 차분하게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복귀 후에는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어떻게 하면 골프를 더 오래 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우승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승택은 "아직 3일 남았기 때문에 현재 선두라고 해서 무리하게 플레이 하지 않을 계획이다. 날씨가 변수가 되겠지만 사흘간 20언더파 이상을 기록해야 할 것 같다.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오늘처럼 플레이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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