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센카쿠 열도에 해경 경비함…日내각 불편한 속내 드러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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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해경 경비함을 보냈다.
이는 최근 일본 개각에서 친 대만 성향의 기하라 미노루 방위성을 임명한 데 따른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은 일본 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하거나 양국 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댜오위다오 순찰을 강화해왔다.
이를 두고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이 향후 중국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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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해경 경비함을 보냈다.
중국 해경은 15일 "해경 소속 1302편대가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순항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벌이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 개각에서 친 대만 성향의 기하라 미노루 방위성을 임명한 데 따른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본이 대만에 있는 일본 대사관 격에 해당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에 현직 방위성 직원을 파견해 상주시키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은 일본 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하거나 양국 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댜오위다오 순찰을 강화해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친 대만 성향의 정치인을 새 방위상에 임명했다. 이를 두고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이 향후 중국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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