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훈풍+中 경제지표 선방…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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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간만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급등한 3만3613.52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오른 3140.05에, 홍콩 항셍지수는 1.30% 뛴 1만8282.78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 등 지표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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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간만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급등한 3만3613.52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오른 3140.05에, 홍콩 항셍지수는 1.30% 뛴 1만8282.78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세가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날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 등 지표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하며 첫 거래를 시작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 주가는 25% 폭등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도 퍼졌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주요 금리가 충분히 오랫동안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적시에 돌아오게 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것도 일본 증시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엔저(엔화 가치 하락)를 배경으로 자동차 등 수출주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당 147엔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한 것도 상승 재료가 됐다. 지준율은 은행이 유치한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자금 비율이다. 이를 낮추면 은행은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할 수 있어 시중 유동성이 확대된다.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세가 더디자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5% 늘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통신의 예상치인 3.0%에 비해 높았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로이터 전망치인 3.9%를 상회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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