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독감 무료접종 20일부터 시작합니다"

13세 이하·임신부·65세 이상 내년 4월까지 순차 접종
올해 여름철 독감 유행으로 적극적인 예방접종 필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독감)’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철부터 독감이 유행하는 상황이므로 접종을 통한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해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질환(입원)과 사망 증가를 초래하는 감염질환이다.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 또는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 무료 접종은 대상자별로 기간을 구분해 순차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접종 전 기간 확인이 필요하다.

대상자별 시작 일정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이외 무료 접종 대상자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체 시행하고 있어, 그 대상이 상이하므로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는 "접종은 나뿐만이 아니라 내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므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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