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세제 지원 강화해야 첨단 한국 기업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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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진출한 우리 첨단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위해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행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며 "법인세도 지역별로 차등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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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추가 지원 방안 검토" 김성원 "입법,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해외에 진출한 우리 첨단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위해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행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며 "법인세도 지역별로 차등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리쇼어링은(Reshoring)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개념을 의미한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의 국내 복귀 유도 정책을 펴고 있다.
이날 토론자들은 한국 기업들의 리쇼어링 유인 정책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재한 산업연구원 산업혁신정책실장은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 역량을 갖춘 기업이 유턴기업으로 인정되도록 기준 완화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국내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철수 요건을 완전히 폐지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현진 산업통상자원부 해외복지과장은 "올해 안에 신기술·첨단업종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투자보조금 지원 기준을 개편하고 예산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기업이 국내에서 세제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도 리쇼어링을 중요 화두로 삼고 세금 혜택을 비롯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가적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 김성원 의원은 "국내 복귀 기업이 규제와 정책에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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