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백왕순 지회장 "이재명 단식 멈추고 국민과 함께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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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 성남지회장이자 모자이크민주주의평화그룹 공동대표인 백왕순 회장은 15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싸워야한다고 촉구했다.
백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생안전과 국정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대표님의 단식은 이미 전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제 단식을 멈춰 달라"고 밝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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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정치 끝내고 윤 정부·여당 심판해야"
"그 선봉에 이재명…그러려면 건강이 중요"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대중재단 성남지회장이자 모자이크민주주의평화그룹 공동대표인 백왕순 회장은 15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싸워야한다고 촉구했다.
백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생안전과 국정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대표님의 단식은 이미 전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제 단식을 멈춰 달라"고 밝혔했다.
이어 "국민에 대한 사랑과 애국의 심정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을 폄훼하는 정부와 여당의 비인간적인 모습도 국민은 이미 보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이 대표님의 충심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오히려 이념전쟁을 선포하고, 국민을 싸움판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 회장은 "다양성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다른 국민의 요구를 조정하고 합의에 이르는 것이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화를 포기하고 이분법적 흑백논리로 진흙탕 싸움판을 만들어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분열시키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나쁜 정치다"라고 지적했다.
또 "민생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는 '대통령이나 여당에게 요구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멈추지 않고,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도 멈추지 않고 있다. 작년보다 30% 늘어난 임금체불로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제 나쁜 정치를 끝내고,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워 나가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윤 정부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그 선봉에 이재명 대표께서 당당하게 서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저희도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거리와 광장에 나가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대표와 함께 하겠다"며 "미래를 생각할 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대표의 건강이 중요한 시기다. 단식을 더 진행하면 돌이킬 수 없는 건강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단식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싸워 나가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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