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120년 만의 최대 강진…동포들 무사

YTN 2023. 9.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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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강진과 잇단 여진이 일어나 막대한 피해가 났습니다.

피해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현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지 궁금한데요.

[사무관]

현지 시각 지난 8일 모로코에서 120년 만의 최대 규모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과 잇단 여진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모로코 당국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상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산간 지역 피해가 크고, 산사태 등으로 현장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로코에 사는 우리 국민 360여 명과 세계지질공원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했던 지자체 대표단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여진이 잇따르는 만큼, 현지 상황을 계속 주시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지진은 자연재해인 만큼 대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텐데요.

해외 체류 중에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무관]

우선 지진이 발생했다면 운동장,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동할 때는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건물·담장과 최대한 거리를 둔 채 걸어서 이동해야 하고요.

이때, 손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주는 게 좋습니다.

라디오, 안내 방송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며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중요한데요.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을 경우, 현지 공관과 영사 콜센터에 연락해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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