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구상… 美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발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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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스타트업 투자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지 기업들과 공유하고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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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센서, 인포테인먼트 등 특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군을 늘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5년 동안 이들 기업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2000억원에 육박한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스타트업 투자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지 기업들과 공유하고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기술 개발에 동참하길 원하거나 투자자를 찾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다른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이뤄진다.
올해는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의 부상이란 뜻의 'Clean Mobility on the Rise'를 주제로 열렸다. 퀄컴과 인텔, AMD 등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 담당자들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수장들이 연사로 대거 참석해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마련한 MVSV를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했다. 이들과 협업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를 함께 이뤄내는 등 실질적인 결실로도 이어졌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부문에서만큼은 초격차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신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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