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빛·소음 애물’ 종합운동장 이전 여부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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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미사동 일원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에 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하남시는 망월동 200 일원에 자리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근거로 지난 1일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수행 기관 선정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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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박성훈 기자
경기 하남시가 미사동 일원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에 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완공된 지 16년 된 이 운동장은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대거 들어서면서 야간 조명과 소음에 따른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속출해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남시는 망월동 200 일원에 자리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에 있다 보니 조명탑으로 인한 빛공해와 실외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많은 데다, 시설 규모가 전국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주민과 체육 관계자를 모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 존치 및 인구계획을 고려한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시는 이를 근거로 지난 1일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수행 기관 선정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에는 △지역 현황 및 관련 계획 분석 △비전 및 전략방향 △이전 예비 후보지 선정 △타당성 분석 및 사업실행화 방안 등이 담긴다.
시는 하남종합운동장을 이전하더라도 국민체육센터(수영장 등), 제2체육관 등은 그대로 둘 계획이다. 하남종합운동장은 지난 2007년 13만6000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하남도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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