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 2대 멈췄다…'철도 파업' 이틀, 478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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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1차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렸다.
철도노조는 하루 전인 14일 오전 9시부터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의 대응을 보면서 2차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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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1차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철도노조는 공공철도 확대 등을 요구하며 서울역·용산역에서 기자회견과 거리 행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 파업 둘째 날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출근대상자 1만8302명 중 4783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참여율은 26.1% 수준이다. 전날 오후 파업참가자 2804명(참여율 21.7%)보다 늘어났다. 2019년 11월 파업 당시 첫날 파업 참여율은 22.8%였다.
파업 영향으로 열차운행률은 평시 대비 79.3%로 집계됐다. KTX는 77.5%, 여객열차는 75.9%다. 화물열차와 수도권 전철은 각각 19.5%, 84.0%다. 전날 오후 열차 운행률(76.4%)보다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열차를 계획 대비 101.1% 운행 중이다.
이번 파업으로 이날부터 나흘간 1170개 열차편의 운행이 중지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렸다. 대체인력 5000여명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체제를 가동, 출근 시간대 전철 운행률을 평소 대비 90%, 퇴근 시에는 80% 이상까지 유지하는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하루 전인 14일 오전 9시부터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철도노조의 요구사항은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 요구 등이다. 공공철도 확대에 따른 세부 요구사항은 수서행 고속열차(KTX) 도입, KTX와 수서발 고속열차(SRT) 연결 운행 등이다. 철도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의 대응을 보면서 2차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4호선 하행 방향(오이도 방면) 범계역~금정역 간 작업 차량 탈선사고는 오전 8시 30분 기준 복구 작업을 마치고, 운행을 재개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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