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일하는 나라" 직업훈련 받는 노인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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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을 받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60 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제출받은 '내일배움카드 연령대별 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발급자 수는 111만 8,176 명입니다.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자 중 60세 이상은 12만 6,448명으로 2020년 6만 1,099명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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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을 받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60 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제출받은 '내일배움카드 연령대별 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발급자 수는 111만 8,176 명입니다.
내일배움카드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훈련 국비지원 제도로, 발급 시 기본 300만 원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의 45~85%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자 중 60세 이상은 12만 6,448명으로 2020년 6만 1,099명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641만 9천여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만 4천여 명(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홍 의원은 이와 같은 현상 자연 인구감소와 더불어 베이비붐 세대 (1955년~1963년 출생)의 본격적인 은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만 60세~만 68세가 돼 정확히 60대에 안착한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노후를 즐기지 못하고 재취업 훈련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정부가 고령층의 빈곤 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각자도생'의 해법으로 세월만 보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노인고용률이 각각 43.4%, 34.9%로 OECD 국가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는 나라'로 불립니다.
홍 의원은 "지금 생존게임에 뛰어든 60대는 노인이 아닌 경제당국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가 필요한 정책 수요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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