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용융자 반대매매 1~7위 종목…‘SG증권발 하한가’ 종목

입력 2023.09.15 (11:28) 수정 2023.09.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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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용융자 반대매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가장 큰 종목들은 지난 4월 ‘SG증권발 하한가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 종목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반대매매 금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7종목이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서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이었습니다.

신용거래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경우에, 이후 이 주식의 평가가치가 떨어지면 증권사가 융자금을 보전하기 위해 이를 강제매각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 경우 투자자는 대출금과 함께 투자 원금도 대부분 잃게 돼 큰 손해를 입습니다.

상반기 반대매매 1위 종목은 삼천리로 477억 원 규모의 반대매매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다우데이타 462억 원, 서울가스 380억 원, 대성홀딩수 246억 원, 세방 224억 원, 선광 219억 원, 하림지주 93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7종목을 합하면 모두 2,100억 원 규모로, 상반기 신용거래 반대매매 전체 물량(7,919억 원)의 26%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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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신용융자 반대매매 1~7위 종목…‘SG증권발 하한가’ 종목
    • 입력 2023-09-15 11:28:30
    • 수정2023-09-15 11:31:13
    경제
올해 상반기 신용융자 반대매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가장 큰 종목들은 지난 4월 ‘SG증권발 하한가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 종목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반대매매 금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7종목이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서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이었습니다.

신용거래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경우에, 이후 이 주식의 평가가치가 떨어지면 증권사가 융자금을 보전하기 위해 이를 강제매각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 경우 투자자는 대출금과 함께 투자 원금도 대부분 잃게 돼 큰 손해를 입습니다.

상반기 반대매매 1위 종목은 삼천리로 477억 원 규모의 반대매매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다우데이타 462억 원, 서울가스 380억 원, 대성홀딩수 246억 원, 세방 224억 원, 선광 219억 원, 하림지주 93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7종목을 합하면 모두 2,100억 원 규모로, 상반기 신용거래 반대매매 전체 물량(7,919억 원)의 26%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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