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시비 붙자 차량에 불 지르고 벽돌로 내리친 남성 체포

박재연 기자 2023. 9.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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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을 걷다 차량과 시비가 붙자 차량에 기름을 뿌려 방화를 시도하고 벽돌과 배수로 덮개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길에서 차를 몰던 3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자 슈퍼에서 기름을 사 B 씨의 차량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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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을 걷다 차량과 시비가 붙자 차량에 기름을 뿌려 방화를 시도하고 벽돌과 배수로 덮개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15일) 일반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길에서 차를 몰던 3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자 슈퍼에서 기름을 사 B 씨의 차량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차량에 불이 잘 붙지 않자 벽돌로 차량의 앞 유리를 부수고, 30cm 넘는 길이의 배수로 덮개를 들어 B 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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