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1%…부정은 4개월만에 60%대로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로 직전 조사(9월 5∼7일)보다 2%포인트(p)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로 직전 조사(9월 5∼7일)보다 2%포인트(p) 내렸다.
부정평가는 60%로 2%p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 4월 넷째 주 조사 이후 4개월여만에 60%대가 됐다. 긍정평가 이유에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경제/민생'(5%),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3%)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5%),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p, 민주당 지지도는 2%p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p 올랐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며 "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軟性),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硬性)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 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 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오 시장과 한 장관에게 각각 60% 내외, 원 장관에게 50%, 홍 시장에게 40%가 호감을 표했다. 진보층의 경우 이 대표에게 52%, 김 지사에게 43%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김 지사 41%, 오 시장 48%, 한 장관 50%, 홍 시장 55%, 원 장관 58%, 이 전 대표와 이 대표 각각 61%, 안 의원 6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서 비쩍마른 20대 한인여성 시신 발견…한인 6명 살인혐의 체포
- `끔찍한 여정`예고한 듯…다이애나비 입은 `검은양` 스웨터
- "현피 뜨자"던 머스크·저커버그 드디어 만났다…그러나 양복 차림
- `7명 사상` 만취 공무원 21일 대법 선고…`위험운전치사죄` 최종 결론은
- 동승자 사망케 해놓고… 40대 또 음주·인피사고, 법정구속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