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두 달 연속 ‘경기둔화 완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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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9월 최근경제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한국 경제 둔화 흐름이 완화됐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물가 상승세 둔화와 수출 부진 완화, 고용 개선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국제유가 상승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은 있지만,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둔화 지속'에서 '경기 둔화 완화'로 표현을 바꾼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같은 취지의 진단입니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 정부는 물가 상승세 둔화 기조 유지와 수출 부진 완화, 소비심리·고용 개선을 들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로 7월(2.3%)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다만 이는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불안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전반적인 둔화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8.4% 감소한 51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감소폭은 7월(16.4%)에 비해 둔화했습니다.
무역수지도 8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수입이 22.8%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입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통화 긴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도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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