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일의원연맹, 한미일 협력 선순환에 큰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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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한미일 3국 협력의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국 의원연맹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4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축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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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미사일 대응 논의…성과 기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한미일 3국 협력의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국 의원연맹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4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축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 이명수 합동총회 부회장(국민의힘 의원)이 대독했다.
한 총리는 "한국과 일본, 우리 두 나라는 지난 몇 년간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미래와 공동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며 "양국은 든든한 협력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일 셔틀외교 복원, 올해 5회에 걸친 정상회담 개최, 외교·안보·경제·문화·인적 교류 분야 협력 등 윤석열 정부 한일관계 개선을 열거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고 "3국 정상은 한미일이 하나가 될 때 더 강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한일 의원연맹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양국 의원연맹은 입법부 간의 교류를 넘어 두 나라의 비전을 나누는 리더들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돼왔고,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우호와 친선을 촉진하고 심화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총회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응과 경제 안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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