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비상경영선포 1년…영업수지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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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중인 강원개발공사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신규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1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들과 함께 비상 경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한 현안 과제와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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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1년째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중인 강원개발공사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신규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1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들과 함께 비상 경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한 현안 과제와 계획을 설명했다.
오 사장은 지난해 8월 13대 공사 사장으로 취임 후 한 달여 만에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 소유의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기존 사업계획 대비 20% 예산조정을 통한 ‘경상경비 절감’을 목표로 했다.
비상경영 선포 후 공사는 삼척시와 10여 년간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던 삼척방재 일반산업단지매각 계약을 했다.
또 지난해 경상경비 16억원을 절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향상돼 영업수지도 흑자로 전환됐다. 공사는 단계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2027년까지 217% 이하로 부채비율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는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춘천 고은리 도시개발사업,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강릉 천연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오 사장은 “작년 공사 사장에 부임해 공사의 경영상황을 파악 후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재의 비상경영을 유지해 나가 공사의 재도약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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