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김성현,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단독 2위…강성훈 3위, 배상문 9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9.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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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루키로 활약한 김성현(24)이 '가을 시리즈' 중 첫 번째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실버라도 리조트 북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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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성현 프로가 1라운드 14번홀에서 샷 이글을 확인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루키로 활약한 김성현(24)이 '가을 시리즈' 중 첫 번째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실버라도 리조트 북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루카스 허버트(호주)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한 가운데 김성현은 2타 차 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초반 3~5번홀 3연속 버디로 시동을 걸었다. 특히 5번홀(파5)에선 홀과 3.7m가량 떨어진 프린지에서 버디를 만들었다.



9번홀(파4)에서 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김성현은 14번홀(파4)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뽑아냈다. 핀과 106야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홀아웃한 것. 이후 17번홀(파3)에서 11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83위인 김성현이 가을 시리즈에서 60위 이내로 진입한다면, 2024년에 특급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페덱스컵 랭킹 193위인 강성훈(36)은 6개 버디를 쓸어 담아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 위치했다.



 



5개 버디를 골라낸 배상문(37)은 공동 9위(5언더파 67타)로 10위 안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배상문은 2014-15시즌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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