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를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한 유기상, 1쿼터에 10점을 몰아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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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은 고려대에 복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유기상의 슛감은 좋지 않았고 연세대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승리가 간절했던 유기상은 1쿼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2쿼터 유기상의 슈팅은 연이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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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은 고려대에 복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유기상의 슛감은 좋지 않았고 연세대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연세대학교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고려대학교에 57-60으로 패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대학 무대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하지만 최근 2시즌 간 두 팀의 희비는 갈렸다. 연세대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건국대에 패했고 고려대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정규시즌도 똑같았다. 고려대는 13승 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연세대는 정기전에서도 고려대를 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주장이자 에이스인 유기상의 어깨는 더 무거웠다.
복수의 기회도 있었다. 연세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전에 올랐고 결승전 상대는 고려대였다.
승리가 간절했던 유기상은 1쿼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2-4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 이후 이주영의 활약을 더한 연세대는 접전을 이어갔다. 11-11 상황에서 유기상은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추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유기상이다. 쿼터 종료 44초 전에는 자유투 득점까지 더했다. 유기상은 1쿼터에만 10점을 추가. 연세대는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유기상의 슈팅은 연이어 빗나갔다. 시도한 5개의 슈팅 모두 림을 외면했다. 자유투로 올린 2점이 전부였다. 그러자 연세대의 득점도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연세대는 접전을 이어갔다. 그 이유는 고려대의 공격을 제어했기 때문. 연세대는 29-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드디어 유기상의 외곽 득점이 나왔다. 해당 득점으로 연세대는 39-35를 만들었다. 공격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승리가 간절했던 유기상은 수비와 궂은일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이는 연세대가 고려대를 추격할 수 있었던 이유. 최형찬과 이주영의 득점을 더한 연세대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연세대는 3쿼터에 19-5런에 성공. 50-44로 3쿼터를 마쳤다.
그렇게 양 팀은 승부는 4쿼터까지 갔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려대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 했던 연세대다. 팀의 에이스인 유기상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하지만 유기상은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시도한 슈팅이 모두 빗나갔고 유기상은 4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쿼터 종료 45초 전 유기상은 멋진 돌파 후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림을 외면했다. 해당 득점이 나왔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던 상황. 이후 연세대는 경기 종료 1초 전 문유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유기상은 1쿼터 10점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 5점을 합작했고 4쿼터에는 무득점을 기록했다. 유기상의 3점슛 성공률은 25%(3/12)에 불과했다. 그렇게 유기상의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는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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