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임원진 연단 방한…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점검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15. 11: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한 르노그룹 CSO 뤼크 쥘리아 부회장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그룹 본사의 주요 임원들이 잇달아 한국을 방문해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신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르노그룹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지난 13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신차 등 르노코리아 차량의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 상황을 확인했다.

저명한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로서 애플사의 음성 비서인 시리(Siri)의 공동 개발자이기도 한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인터페이스와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그룹에서 사람과 차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르노 디자인 질 비달 부사장 지난 6월 방한 모습 [사진제공=르노코리아]
올해 들어 르노그룹 본사 임원들이 차량 개발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준비 중인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전략에 발맞춘 행보다.

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은 6월 방한해 신차들의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 2011∼2016년 르노코리아(당시 르노삼성자동차)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도 르노그룹의 구매 및 전략 파트너십 총괄 임원 자격으로 올해 초 방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르노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오로라’는 르노코리아가 개발 중인 신차 개발 프로젝트명이다. 첫 번째 모델은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내년 하반기 국내외 시장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