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람보르기니 男, 과거 병역 기피하려 전신 문신

이유나 2023. 9. 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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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특수협박)로 구속된 홍모 씨(30)의 과거 범죄 행적이 드러났다.

앞서 홍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위협했다.

한편, 경찰은 홍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신 씨와 관계 등을 조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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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특수협박)로 구속된 홍모 씨(30)의 과거 범죄 행적이 드러났다.

14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2017년 병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전신에 문신을 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그는 또 같은 해에 홍 씨가 몰던 벤츠 뒤에서 경적을 울린 오토바이를 쫓아가 "차로 치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3년 부산의 한 주점에서 춤을 추던 중 한 남성이 일행의 발을 밟았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뒤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8년에는 부산의 한 클럽에서 부딪혔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머리를 샴페인 병으로 내리쳐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홍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위협했다.

이후 홍 씨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고,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람보르기니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3시간 뒤인 오후 7시 40분경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홍 씨를 긴급 체포했다.

홍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MDMA(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 사무소는 홍 씨가 서울 지하철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를 몰아 행인을 중태에 빠뜨린 신 모(28) 씨와 지인 사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홍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신 씨와 관계 등을 조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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