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탄 '스텔스 함정 661호', 실제로 30년 넘은 러시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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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 방송, VOA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며 탑승했던 스텔스 형상 경비함 '661호'가 실제로 30년이 넘은 러시아 배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1990년대 초 우크라이나 해군이 만든 뒤 러시아로 소유권이 넘어간 크리박급 함정을 북한이 지난 2000년대 초에 들여와 약 20년 만인 올해 최신형 호위함으로 소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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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 방송, VOA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며 탑승했던 스텔스 형상 경비함 '661호'가 실제로 30년이 넘은 러시아 배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1990년대 초 우크라이나 해군이 만든 뒤 러시아로 소유권이 넘어간 크리박급 함정을 북한이 지난 2000년대 초에 들여와 약 20년 만인 올해 최신형 호위함으로 소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 배는 지난 1992년 12월 '크라스니 빔펠'함으로 처음 등록됐고 한 달 뒤인 1993년 1월에는 '헤트만 베이다 비슈네베츠키'함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올해 1월 선박 이름이 661호, 선적은 북한으로 등록됐고 이때부터 소유주는 북한 해군으로 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는 IMO는 선적 국가가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하기에 북한이 직접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전하며 군함 건조 기술이 없는 북한이 수십 년 된 낡은 선박을 들여와 개조한 뒤 '최신형'으로 소개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 소속인 이 배에 승선하고 '화살-2형'으로 추정되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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