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직접투자 22.9% 감소…제조업·중국 투자 감소

이윤우 2023. 9.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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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 투자 금액이 1년 전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2분기(4~6월) 해외 직접 투자액은 153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8.8%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4분기(148억 7,0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167억 9,000만 달러) 소폭 증가했던 투자가 다시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해외 직접 투자는 국내 법인이나 개인이 외국 법인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증권을 취득하거나, 해외에 영업소를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등의 해외 사업 활동을 의미합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7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은 40억 달러(-33.0%), 부동산업은 12억 5,000만 달러(-20.1%), 정보통신업은 8억 9,000만 달러(-15.0%)로 1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광업 투자는 10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2.9%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62억 1,000만 달러), 케이만군도(13억 8,000만 달러), 캐나다(12억 2,000만 달러), 룩셈부르크(11억 달러), 베트남(8억 6,000만 달러)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중국 투자액은 5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3% 급감했습니다.

기재부는 "직전 분기 반등했던 투자가 다소 주춤하면서 글로벌 고금리,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투자제약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첨단기술과 현지 시장 확보를 위한 대미 투자는 지속되고 있으며 대중국 투자는 위축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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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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