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황선홍호 아시안게임 뛴다..."20일 PSG에서 中 항저우로 이동"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축구협회와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협의한 결과 이강인 선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전 끝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밤에 최종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강인 선수는 오는 20일 프랑스에서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다른 전제조건 없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은 고민을 덜었다. 1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이강인 합류 여부가 답답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강인이와 소통하고 있다. 본인도 빨리 합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PSG 구단과 합류 시기를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황 감독은 “최소 조별리그 1~2경기를 치르기 전에는 왔으면 한다. PSG에서 여러 조건을 내세운다. 늦어도 토너먼트 전에는 합류했으면 하는데 답답하다. 플랜을 짜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 U-24 축구대표팀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1차전인 쿠웨이트전은 19일에 열리며, 2차전 태국전은 21일에 열린다. 따라서 이강인은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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